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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국립공원내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인 광릉요강꽃 군락지

(전북=NSP통신) 고달영 기자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홍대의)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광릉요강꽃이 드디여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개화했다고 22일 밝혔다.

금년 초봄인 지난 4월 9일경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해 이달 15일경에 만개했다.

광릉요강꽃은 개체수가 극히 드문 멸종위기 난과 식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덕유산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자생하며, 계곡사면부에 주로 분포하는 특징이 있고, 종자를 통한 번식이 매우 어려운 식물이다.

특히 요강꽃은 색상이 아름답고 희귀하다 보니 불법 채취자들이 많아 특별보호·관리를 하고 있다.

손영조 자원보전과장은 “광릉요강꽃 자생지 보호 강화를 위해 보호시설(휀스)을 추가 설치함은 물론 지속적인 생장모니터링, 순찰, 시설물 점검 및 24시간 무인감시카메라 운영을 통해 자생지 보전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고달영 기자, gdy60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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