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하이포가 새로운 한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소속사에 따르면 보컬의 김성구, 백명한과 랩의 알렉스 임영준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 하이포(HIGH4)가 한국, 중국, 일본 활동과 함께 멕시코 공연까지 확정 지으며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행보를 넓혔다.
지난해 4월 가수 아이유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로 데뷔해 활동 중인 하이포는 이달 중 이 곡의 중국어 버전을 발표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중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에는 국내에서 새로운 싱글을 발매해 신곡 활동에 나서며, 7월에는 일본에서 한달간의 장기 라이브콘서트를 통해 일본 팬들과 4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또 멕시코 콘서트를 통해 북미 진출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
앞서 하이포는 지난 2월 7일부터 3월까지 8주간 일본 연예기획사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이포 일본데뷔 3만 명과 만나자!’라는 타이틀로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에 돌입, 일본 데뷔 음반 '하이 파이브'를 발표하고 현지 거주하며 총 50회 라이브쇼와 40회의 타워레코드 인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해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특히 이같은 노력으로 일본 데뷔 음반 ‘하이 파이브’는 밣매 후 타워레코드 일본내 전점에서 8주간 K-POP 앨범 주간차트에서 톱10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으며, 3월 마지막주에는 일본 오리콘 위클리 앨범랭킹에서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8위로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종합 앨범차트에서도 1위 오하라 사쿠라코의 ‘해피(HAPPY)’에 이어 2위로 역시 한국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신(新) 한류 아이돌 그룹 등장을 알렸다.
한편 하이포는 현재 신곡 및 중국어, 일어 버전의 곡 작업과 함께 글로벌 활동 준비에 한창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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