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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음식물 쓰레기 수거 방법 변경으로 주민들 큰 불편

NSP통신, 김동언 기자, 2015-05-08 16: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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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동언 기자)
(김동언 기자)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광양시가 음식물 쓰레기 수거 방법을 변경 하면서 주민들이 혼란을 겪는 등 큰 불편을 호소 하고 있다.

광양시에서는 지난 6일부터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를 수거하고 새로운 수거용기를 배부하고 있다.

새로운 수거용기는 5리터와 20리터 두 종류로 일반 단독 주택의 경우 5리터 용기를, 소형음식점(200㎡ 미만)은 20리터 용기를 무상지급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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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식점의 경우 기존용기 보다 훨씬작은 용기를 배부해 음식점주들의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용기는 전용 납부칩을 구입해 부착한 다음 각 집 앞이나 업소 앞에 내놓으면 미화원들이 수거해 가는 방식으로 5리터의 경우 130원, 20리터의 경우 530원의 납부칩을 부착 해야 한다.

또한 수거방법을 기존 매일 수거하는 것을 오는 6월 1일부터는 격일제로 수거할 계획으로 광양읍권은 화, 목, 토요일에 수거하고 골약, 중마, 광영, 태인동은 월, 수, 금요일에 수거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공휴일이나 주말이 겹치는 날에는 3~4일 만에 수거해 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많은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다른 시·군도 이런 체제로 시행하고 있어 앞으로 결과를 지켜보고 차후 문제점이 야기되면 그때 가서 문제점을 해결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중마동에 사는 박모(여·50)씨는 “앞으로 여름철이 되면 음식물 쓰레기에서 악취뿐만 아니라 몇 시간만 지나도 구더기가 득실거리는데 어떻게 며칠씩 놔둘수 있는지 알수가 없다”며 “공무원들이 탁상 행정만 하지말고 현장에 나가 발로 뛰면서 일처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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