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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명퇴금 반영 영업이익 전년 수준 예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5-07 07:50 KRD7
#SK텔레콤(017670)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1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4026억원(+60% YoY, -18% QoQ), 순이익 4445억원(+65% YoY, -11% QoQ)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5,048억원, 순이익 5,093억원)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인당보조금(SAC)하락으로 마케팅비용(SKT Only)이 양호하게 나타났지만(-23% YoY, +4% QoQ), 5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직권 해지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ARPU가 좋지 않았고(+3% YoY, -1% QoQ) 명퇴금을 반영하지 않았음에도 자회사 직원수 증가로 인건비가 크게 증가(+11% YoY, +14% QoQ)했기 때문이다.

특히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난 점이 실적 부진의 결정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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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은 6월 중순 이후 단기 주가 강세가 기대되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가능한 9월 이후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실적은 후발사업자대비 기대감을 낮출 것을 권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상반기 실적 전망치를 감안 시 올해도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판단(명퇴금 1100억원 반영 시)되기 때문이다”며 “후발사업자와의 ARPU 격차가 축소되는 반면 뉴비즈 사업 진행에 따른 비용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SK텔레콤의 경우 단기 실적 부담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당분간 중간 배당과 자사주만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에 국한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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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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