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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오승근이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 아내 고(故) 김자옥을 위한 추모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6일 “부부애가 남달랐던 오승근 씨가 오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개최되는 ‘내 나이가 어때서, 어버이날 효(孝) 콘서트’ 무대를 통해 고인이 된 아내 김자옥 씨를 사랑해 주시던 분들과의 추억을 함께 하는 자리로 추모무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승근은 이 날 두 차례 공연에서 고 김자옥이 출연했던 악극 ‘봄날은 간다’의 주제곡과 데모 곡중 김자옥이 생전에 골라줬던 신곡 ‘즐거운 인생’을 부르며 아내를 추모할 예정이다.
악극 ‘봄날은 간다’는 고 김자옥의 마지막 출연 작품으로 오승근은 명자 역을 맡은 김자옥의 노래 부르는 모습에 당시 많은 감동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버이날을 맞아 열리는 오승근의 생애 첫 단독 콘서트 ‘내 나이가 어때서’는 8일 오후 3시, 7시 각 3000석씩 총 6000석 규모로 열린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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