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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조선대 교수.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미래 과학도를 꿈꾸는 초‧중‧고 학생이 대학의 실험실을 찾아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과학 원리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김태형 조선대 교수(의학과)는 교육부의 ‘2015년 교육기부 주간’ 행사로 오는 22일 오후 1시의과대학 2호관 기초의학 연구동에서 ‘암세포를 어떻게 제거할까’를 주제로 실험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5년 교육기부 주간’은 매월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초‧중‧고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다양한 실생활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주제별 교육기부 주간 프로그램이다.

암세포 배양실험. (조선대)

과학의 달인 4월에 열리는 과학기술 교육기부 주간은 ‘과학기술이 열어가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 21개 기관에서 26종의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날 학생들은 실험실에서 어떻게 암 세포를 분리해서 배양하는 지 그 과정을 직접 보고 실제 병원에서 사용하는 항암제들이 어떻게 암세포를 죽이는 지, 세포의 모양이 어떻게 변하는지 직접 현미경을 사용해 관찰한다.

암 연구를 위해 암을 가진 흰쥐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암을 극복하기 위한 동물 실험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설명을 듣고 관찰한다.

김태형 교수는 “암 세포는 우리 몸의 세포에서 유래한 세포이기 때문에 다른 감염 질병과 달리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를 인지하고 제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시행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에서는 암을 연구하는 실험실에서 암 세포를 어떻게 배양하고, 이들이 죽는 모습을 어떻게 관찰하고 연구하는 지를 개괄적으로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형 교수는 오는 5월 16일 무안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실 체험프로그램을 한 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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