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A.P.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보이그룹 하이포(HIGH4)가 일본에서 단기간만에 신(新)한류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월 7일 일본에서 첫 번째 앨범 ‘하이 파이브’를 발표한 하이포는 현지 최대 레코드샵인 타워레코드 도쿄 시부야점에서 2월 첫째 주 종합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3월 마지막 주까지 8주 연속 K팝 앨범 주간차트에서 톱1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일본 내 인기가 최고조에 달해있는 엑소(EXO), 시아준수, 정용화 등이 새로운 K팝 앨범들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룬 결과라 이들에게 큰 의미가 되고 있다.

보컬 김성구 백명한, 랩 알렉스 임영준 네 명이 멤버로 결성된 하이포는 지난해 봄 아이유와의 콜라보레이션 곡 ‘봄 사랑 벚꽃 말고’로 깜짝 데뷔해 그 해 여름 김예림과 두 번째 콜라보 곡 ‘해요 말고 해’에 이어 ‘뱅뱅뱅’을 타이틀 곡으로 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 하이(HI HIGH)’를 잇따라 발표, 3연타 히트로 음악 팬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지난 1월 싱글 ‘비슷해’ 발매로 활동을 늦추지 않았던 하이포는 데뷔 1년 만에 일본 진출에 나서 연예기획사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이포 일본데뷔 3만 명과 만나자!’라는 타이틀로 2월 출국해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에 돌입 열도에서 데뷔 음반 ‘하이 파이브’를 발표, 첫 날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종합 일일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신한류돌 탄생을 예견하게 했다.

이후 현지에 거주하며 총 50회 라이브쇼와 40회의 타워레코드 인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 하이포는 데뷔 음반 프로모션 마지막 주(3.23~29)에는 일본 오리콘 위클리 앨범랭킹 8위와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종합 앨범차트 2위로 한국가수로는 유일하게 두 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한 ‘신한류아이콘’임을 입증해 보였다.

한편 하이포의 일본 데뷔 음반 ‘하이 파이브’에는 아이유와 콜라보 곡 ‘봄 사랑 벚꽃 말고’ 한국어 버전과 및 신곡 ‘비슷해’의 한국어 및 일본어 버전 등이 수록됐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