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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겨울진객인 흑두루미가 떠난 4월과 5월 순천만에서는 여름을 쫓아 이동하는 철새인 도요물떼새가 찾아 들었다.
도요물떼새는 갯벌과 하구, 다양한 습지 환경을 좋아하고 그중 갯벌을 즐겨 찾는 한국의 갯벌 생태계를 대표하는 새로 알려졌다.
주로 북반구의 고위도에 있는 습지에서 번식한 후 남쪽으로 장거리 이동하는 습성이 있는 철새로 연간 2만5000에서 3만km에 이르는 거리를 이동하는 대표 나그네새다.
이동을 시작한 도요물떼새는 3일에서 7일간 먹거나 마시는 과정을 생략한 채로 1만 여 km를 쉬지 않고 비행한다.
동아시아-대양주 이동 경로상 도요물떼새들이 쉬어갈 수 있는 중간 기착지로 먹이원이 풍부한 순천만 갯벌과 논습지에는 법정보호종인 알락꼬리마도요, 흰목물떼새를 비롯해 마도요, 청다리도요, 꼬까도요, 붉은어깨도요, 개꿩, 장다리 물떼새 등 다양한 종을 만날 수 있다.
순천만에서는 4월부터 5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순천만자연생태해설사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도요물떼새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도요새의 1만2000km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참가비는 2000원이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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