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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서문 돌담길 야경(전주한옥마을)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한옥마을 일대를 보행자 친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시는 경기전 서문 돌담길 주변의 보행로를 확충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한옥마을 경관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경기전 서문 주변 전동성당길은 무분별하게 주차된 차량과 협소한 인도로 인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일대를 전통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사업비 26억원(국비 10억원, 시비 16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또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경기전 돌담을 따라 전동성당에서 코퍼 한지백화점 앞 450m 구간에 대해 보행체계도 차도를 좁히고 인도를 넓히는 등 사람중심으로 전면 개선했다.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 관계자는 “경기전 돌담길 야간 조명이 관광객들에게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전하게 될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한국적인 전통문화거리로 관광객들이 걷고 싶은 거리,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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