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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누적판매 ‘1천만대’ 돌파…中 진출 13년 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4-06 11: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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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차가 중국시장 진출 13년 만에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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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 중국시장에서 900만대 판매 달성 이후 불과 7개월만인 지난 3일 누적판매 1000만대(베이징현대 654만 7297대, 둥펑위에다기아 345만3479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에 진출한지 13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중국시장 1, 2위 업체인 폴크스바겐이 기록한 25년과 GM의 17년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현대차는 2002년 중국 국영기업 베이징기차와 함께 현지 합자사 ‘베이징현대’를 설립하고, 그해 12월부터 EF쏘나타(현지명 밍위)와 아반떼XD(현지명 엘란트라)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중국시장 진출 2년 만인 2004년에 단숨에 판매순위 5위에 올랐으며 이듬해에는 4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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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중국 산업계에 ‘현대속도’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기아차 역시 둥펑기차, 위에다기차와 함께 3자 합자로 ‘둥펑위에다기아’를 설립하고, 2002년 천리마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현지화전략을 펼친 결과 연평균 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중국시장 판매순위 8위 자동차업체로 성장했다.

한편 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에 진출한 첫해인 2002년 판매실적은 3만 1097대에 불과했으나 2006년에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고, 2010년부터는 연간판매대수가 100만대를 초과하고 있어 매년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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