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인기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글로벌 군통령’으로 나설 예정이다.
31일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에 따르면 헬로비너스는 지난 27일 경북 문경시민회관에서 열린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기원 다짐 결의대회에 참석,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헬로비너스는 신세대와 특히 국군장병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로서 손색이 없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우정(Friendship through Sports)이라는 구호아래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에서 전세계 군인들이 평화와 화합을 위하여 총칼을 내려놓고 하나가 되는 뜻깊은 행사로 오는 10월 2일부터 열흘간 경북 문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 헬로비너스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상기 대회조직위원장, 이한성 국회의원, 문경시민, 군부대 장병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홍보대사 위촉식 후 ‘비너스’, ‘끈적끈적’ 등 히트곡 공연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내며 홍보대사로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헬로비너스는 데뷔 후 각종 군 행사에서 군가 부르는 걸그룹으로 알려지면서 장병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으로 ‘군통령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한편 헬로비너스는 올해 초 ‘끈적끈적’, ‘위글위글’ 활동을 통해 섹시걸그룹으로서의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뒤 현재 각종 예능과 라디오, 광고와 화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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