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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분기 실적 전년동기수준 예상…2분기이후 이익↑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03-30 08:40 KRD7
#현대모비스(01233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8조9000억원·7238억원(OPM 8.1%)으로 전년 동기 수준으로 전망된다.

완성차의 출하가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하면서 모듈 매출액이 2% (YoY) 감소하고 전년 동기에는 중국에서 SUV·신차 효과로 기저가 높아 핵심부품 매출액도 전년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AS 매출액은 경기 부진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유로화 약세가 상쇄하면서 1% (YoY)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해외 AS 매출 중 미주:유럽 비중은 각각 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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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매출액은 경기 부진과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흑자 전환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는 신규 증설이 없어 성장률이 완성차 출하대수에 연동하면서 모듈·핵심부품 부문의 성장률이 3% 대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16년부터 기아 멕시코 공장과 현대 중국 4공장·5공장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서 성장률은 5% 대로 다시 상승할 전망이다.

멕시코에는 모듈 공장과 함께 램프 등 핵심부품 공장이 30만대 규모로 완공돼 2016년 2분기 이후 매출액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는 모듈 공장이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핵심부품 공장은 완성차 경쟁입찰을 통해 신설 여부가 결정될 것인데 현재 중국 내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 공장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획득 가능성이 높다. 2017년에는 체코 램프공장이 추가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완성차의 출하 감소와 유로화 약세, 금융부문의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수준에 그치면서 당초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 하지만 2분기 이후 완성차의 출하 증가율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이익 증가율이 높아질 것이고 완성차의 해외 공장 증설에 따라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내년부터 재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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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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