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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집값 반토막 현실화...한숨만 터진다

NSP통신, 송협 기자, 2008-12-04 00:53 KRD1
#집값반토막 #스피드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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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송협 기자 = 최근 주택시장 불황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아파트값 약세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난 2006년 최고 거래가 대비 무려 40%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2㎡ 형이 7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매매가 8억원선이 무너졌다. 이는 지난 2006년 12월 13억6000만원에 비해 42% 하락했다.

또한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 아파트 29㎡는 6억5000만원짜리 급매물이 나오면서 2006년 거래된 최고가(12억5000만원) 대비 48%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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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는 2006년 11억6000만원에서 현재 7억8000만원으로 33% 하락했고, 112㎡는 2006년 최고 14억원에서 현재 9억5000만원으로 32% 가량 떨어졌다. 결국 부동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서울,수도권 집값은 반토막이 된 셈이다.

송파구 인근 A중개업소 관계자는˝급매물이 쏟아진다 하더라도 정작 매수자가 없다보니 가격하락은 지속될 것˝이라며˝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주택시장 불황으로 집값 반토막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향후 집값 향배는 실물경기와 금융시장 불안 지속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실물경기 회복이 빨라진다면 부동산도 빠른 시일내 안정될 것이고 이에 반해 회복이 늦어진다면 불안 시기도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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