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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담양군수 등 공직자들이 27일 식목행사로 대나무를 심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 개최와 후손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대나무를 식목행사의 하나로 식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27일 최형식 군수, 윤영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와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임·직원, 독림가,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과 함께 군목인 대나무를 식재하는 등 지역 상징성을 되새겨 의미를 더했다.

최형식 군수는 “식목일 행사에서 심는 대나무를 시작으로 대나무 면적 1만ha 조성의 원년의 해로 정하고, 담양이 자연 치유도시로 바뀌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담양에서 대나무 섬유 옷을 입고 대나무 목재로 집을 짓고 사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기다소나무가 생립하고 있는 지역은 보다 나은 경제수종으로 수종갱신해 목재자원을 축적하는 등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과 같이 산림자산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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