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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무안군은 한·중 FTA로 위기에 직면한 농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 농업육성에 7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사업 내용으로는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에 16억 원을 비롯해 새끼우렁이공급사업에 3억 원, 친환경농업직접직불제사업에 5억 원, 토양개량제공급사업에 8억 원, 유기질비료공급사업에 22억 원 등 총 14개 사업이다.

아울러 3월 중순부터 4월초까지 친환경 농업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읍·면 순회 교육을 실시해 스스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농업인의 의식 수준을 높이고, 마을별 협의체를 구성해 친환경 농자재 공동 구매, 부정사례 적발농가 단지참여 배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부적합 농산물 인증취소 및 시장출하 사전 방지 등 친환경 농산물의 경제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부정책 전환으로 내년부터 친환경 농산물 저농약 인증제가 폐지됨에 따라 본격적인 유기농 농산물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판단하고, 작년 170ha였던 유기농 인증 면적을 올해 400ha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유기농 쌀 학교급식 공급 확대와 쌀 중심에서 밭작물, 임산물 등으로 인증품목을 다양하게 지원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간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무안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철저한 인증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친환경 농가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인증단계 향상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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