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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전지전능한 휴대전화로 떠들썩하게 출시한 T 옴니아(SCH-M490)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가격도 일반 휴대폰보단 최대 40만원~50만원이상 비싸다. 최근 환율 급등 등 대내외 경영 여건에 따른 원가 상승요인을 최소한으로 반영했다고 하지만 일반 미니 노트북보다도 비싼 게 T 옴니아다. 그만큼 기능면에서나 활용도 면에서 자신이 있다는 것.

소비자들의 반응은 ‘헉~’이지만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넘쳐나고 있다. 용산전자단지내 한 휴대폰 대리점 관계자는 “문의는 많이 들어오는데 가격적인 면에서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게 소비자들의 반응이다”며 “예전 LG전자의 프라다폰의 명품폰 명성을 이어갈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한 소비자는 “햅틱2를 구매하려고 왔는데 T 옴니아가 출시됐다는 말에 고민중이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며 “우선 기능이나 활용도를 봐야겠고 지원금 등을 따져봐야 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몇몇 휴대폰 대리점은 돈 있는 사람은 다 산다는 게 관계자의 말. 즉, 할부와 요금제 할인 그리고 통신사업자 약정 등의 각종 프로모션이 붙게 되면 그나마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T 옴니아는 삼성전자 구미공장을 통해 25일 1만대 내외가 출고된 상태다. 대리점의 직접적인 판매는 다음주나 돼야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일단 T옴니아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체험형 사이트인 T 옴니아 마이크로사이트을 운영해 마케팅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출시 전후로 주요 휴대폰 대리점을 방문, 직접 판매 직원 교육은 물론 신촌 애니콜스튜디오, 코엑스 애니콜 갤러리 등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T 옴니아의 기능을 알릴 예정이다.

T옴니아 사이즈는 115.2×58.1×13.65(mm), LCD액정은 3.3인치 WVGA 와이드 LCD(480×800)를 채용하고 있다.

WCDMA 7.2Mbps 다운로드 속도를 갖춘 T옴니아는 영상통화, WCDMA/GSM 로밍이 가능하다. 카메라는 CIF 셀프지원과 후면 500만화소를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모바일6.1 프로페셔널버젼. CPU는 최대 806MHz를 탑재했고 위성 DMB와 Wi-Fi, 블루투스, S-GPS, 전자사전, 간이번역기, 스마트리더, 터치 플레이어(DivX 재생) 등을 갖췄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가 있다.
판매 가격은 4기가 메모리 용량이 96만8000원, 16기가가 106만8100원이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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