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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중마동에 건축중인 48층 ‘대림 e편한세상’ 주상복합아파트 하자 투성이(?)

NSP통신, 김동언 기자, 2015-03-18 18: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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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NSP통신= 김동언 기자)
(NSP통신= 김동언 기자)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광양시 중마동에 대림산업(000210) e편한세상에서 건설중인 주상복합아파트가 기초 공사인 철근 콘크리트 공사가 불량 시공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 현장 철근콘크리트 시공 업체는 여수에 있는 J건설사로 그동안 시공실적은 저층만 시공한 것으로 확인됐고, 그것도 아파트나 주거용 건축물이 아닌 공장만 시공한 것으로 알려지자 광양시민을은 “지상 150m 가 넘는 초고층 아파트를 짓는데 아파트 시공실적이 없는 시공사가 맡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광양시 중마동에 신축중인 대림 e편한세상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3층 지상48층 규모의 쌍둥이 건물로 총 440세대(전용면적 84㎡)를 지난 2013년 8월 착공해 오는 2016년 6월 완공예정으로 대림산업에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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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상복합아파트는 각 층별로 주요 구조부에 콘크리트를 타설 하면서 전체 면적에 콘크리트가 골고루 퍼지게 타설 해야 하지만 구조부에 제대로 타설 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건물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모 아파트 건설업체 관계자는 “철근에 녹이슨 상태로 콘크리트를 타설하게 되면 다음에 철근이 더 썩어 철근 자체에서 배불림 현상이 나타난다”며 “배불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이는 콘크리트 균열로 이어져 심각한 안전상의 문제가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림산업 관계자는 “콘크리트가 타설되지 않은 부분의 철근은 덧붙여 시공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콘크리트가 제대로 타설되지 않은 철근에 대해서는 처음에 타설할 때 보다도 더 견고히 시공할 수 있는 공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순천의 모 대학 교수는 “철근에 콘크리트가 제대로 타설되지 않은 상태에서 덧붙여 시공한다면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처음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신경을 써서 공사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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