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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15 왕인’에 김제균씨 선정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03-16 16: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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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은 다음 달 9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2015영암왕인문화축제의 왕인으로 김제균(73)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제균씨는 지난 1963년 교직에 입문해 2003년 퇴직 시까지 초등학교 교사·교장 등 40년간 교직에 근무하면서 후진 양성과 지역 인재 양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공을 인정받았다.

그는 여러 차례 교육부장관 표창과 대통령 훈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상징인 왕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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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에도 고향의 면민의 날 및 다양한 면 행사를 찾아 색소폰 연주 등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노인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영암군왕인선정심사규정에 의한 자격요건은 영암 출신이나 영암군민으로서 10년 이상 지역 내에 거주하고 만55세 이상인 자 중에서 △20년이상 교직에 종사한 사람 △일정한 학문적 연구실적이 있는 사람 △20년이상 사학에 종사해 후진양성에 공헌이 있는 사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왕인으로 선정된 사람은 그 해 왕인문화축제 기간중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왕인 역할을 맡아 축제에 참여하는 등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선양하게 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김제균씨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현저한 공헌해 왔을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심어주는 등 학식과 덕망에 있어서 타의 모법이 되는 분”이라며 “이 같은 공로로 왕인박사를 기리는 올해의 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5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오는 4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역사공원, 영암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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