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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음식물처리기인 비티코리아의 ‘이플’은 처리된 음식물 쓰레기를 화초퇴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기물로 전환해 주는 게 특징이다.

이는 분쇄, 온풍, 미생물 소멸 등이 결합된 복합소멸 방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

특히 비티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첨가제 바이오칩(ECO-Returner)은 아밀라아제(전분분해), 리파아제(지방분해), 프로테아제(단백질분해), 셀룰라아제(섬유소분해) 등의 분해 요소로 구성된 호열성미생물로 음식물쓰레기와 교반되고 분해되면서 음식물의 잔여물이 전부 친환경 유기물로 전환해 준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공정 후의 잔존물은 처리 전 대비 최대 95% 감소한 커피알갱이 형태로 부피가 줄어들어 하루에 한 번씩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를 한 달에 한 번씩만 버릴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유기물로 전환된 음식물쓰레기는 가정 내 화초에 퇴비로 활용할 수 있고 자체 운영 중인 친환경 유기물 수거전담반을 통해서도 수거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수거와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유기농 식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해 비티코리아와 제휴를 맺은 200여개 유기농 식품 매장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비티코리아는 총 4단계의 악취 저감 공법을 도입해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되는 악취의 95% 이상을 소멸시키도록 했다. 월 소비전력량은 27.8Kwh로 저렴한 편이다.

한편, 이플은 프리스탠드 방식을 채용해 주방, 다용도실 등 전원만 연결하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55만원이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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