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순창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비용 지원

NSP통신, 김중연 기자, 2015-03-05 14:12 KRD7
#순창군 #다문화가정
NSP통신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진행해 낯선 이국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북 순창군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창에 3년 이상 거주한자로 2년 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1가정당 400만원 이내로 왕복항공료 및 현지교통비, 선물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G03-9894841702

군에 따르면 총 36가정의 모국방문 지원 신청서를 접수 받아 가정형편, 자녀수, 시부모 봉양 등의 심사기준에 의거 예비후보를 포함한 23가정을 선정했다.

부티이엔씨는 “형편상 고향에 계신 가족들을 찾아볼 수 없어 항상 마음이 아팠다” 며 “아이들에게 엄마의 나라에 대해 알려주고 무엇보다 외가 식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관계자는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업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일정 조율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280명으로 군은 작년까지 50명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모국방문을 지원했으며 올해 7천 6백만원을 투자해 19가정에게 고향나들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nspjb@nspna.com, 김중연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