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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월 판매 각각 5,5%·8,7%↓…하이투자증권, 2분기 반등 기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3-03 00:01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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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자동차부문 연구원은 2월 현대차(005380)·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실적이 각각 5,5%와 8,7%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2분기 반등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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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연구원은 “지난해 말 800만대 목표 달성을 위한 생산량 증가영향으로 연초부터 출고조절이 진행 중이며 유가하락과 트렌드 변화로 중소형 세단의 판매가 감소하고 RV 위주의 판매가 주를 이루는 차종(車種)변화와 신흥시장 위주의 판매처 보유가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으로 분명히 어려운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고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 모두 재고량이 적정수준까지 하락한다면 다시 출고가 증가할 것이다”며 “4월부터 시작되는 드라이빙 시즌에는 Retail 판매가 출고를 넘어서게 되고, 재고가 판매로 이어지면서 미 실현 손익이 실현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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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 연구원은 “때마침 신차효과(현대차-국내 투싼, 중국 LFC / 기아차-미국 쏘렌토, 중국 KX3)가 더해지면서 긍정적 회복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며 “원 달러 환율도 전년도 Low base effect로 인해 우호적이며, 이종통화의 반전도 조심스럽게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연구원은 “드라이빙 시즌엔 휘발유 소비도 증가해 유가의 하락도 멈출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며 “그래서 연간 흐름을 보수적으로 보면서도, 4분기 중 2분기를 자동차 주가의 반등 타이밍이라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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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태봉 연구원은 “2월 현대·기아차의 판매실적 감소는 실망스러우며 아직까지 긍정적 포인트를 잡기 어려운 판매대수다”며 “부진의 이유를 압축하면 ▲영업일수 축소 ▲재고부담으로 인한 생산조절 ▲신차효과 반영미흡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은 Product mix ▲신흥시장의 판매둔화 등 기존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됐기 때문으로 1분기 동안은 이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고 분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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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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