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IP통신) 류수운 기자 = LG전자가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으로 최근 주목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한국에서 시작한 ‘제1회 LG 모바일 월드컵’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연령의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은 소비자에는 즐거움을 주고, 기업에는 효과적인 홍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마케팅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소비자로 하여금 기업에 해당 브랜드에 대한 자연스러운 호감을 형성 할 수 있게 함은 물론 기업의 이미지 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마케팅의 일종.

문자 빨리 보내기 대회인 모바일 월드컵은 LG전자가 문자 메시지 기능의 강점을 바탕으로 LG모바일 브랜드의 세계적인 입지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

이 대회는 올해 한국, 브라질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15개국에서 국가별 우승자와 세계 챔피언을 선발하게 된다.

LG전자는 또 지난 2003년부터 6년째 후원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 익스트림 스포츠대회인 ‘LG 액션스포츠 챔피언십 2008’을 지난달 31일부터 이 달 3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에서 개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LG전자는 액션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인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LG 액션스포츠 팀’을 운영, 전세계 곳곳에서 ‘LG 액션스포츠 챔피언십’을 통해 LG휴대폰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알리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비보이 대회인 ‘2008 싸이언 비보이 챔피언십’을 후원하는 한편 지난7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15개국 20개 도시를 돌며 치러지는 ‘LG 스노우보드 월드컵(LG Snowboard FIS World Cup)’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달 펼쳐진 ‘LG 스노우보드 월드컵’ 영국 대회에서 자사 후원의 런던 대표적인 음악 축제인 ‘프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프로모션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지구촌 전체의 축제에서부터 다양한 규모의 이벤트를 통해 해당 기업의 브랜드나 제품을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한 수단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모바일 월드컵을 전 세계의 축제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편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싸이언이 채용하고 있는 쉽고 빠른 한글 입력 방식인 Ez한글의 편리함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