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Bizzy)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MFBTY가 다음 달 새 앨범을 들고 완전체로 돌아온다.
소속사 필굿뮤직 측은 24일 “MFBTY가 오는 3월 19일 그룹 결성 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MFBTY 완전체 컴백은 지난 2013년 발매한 미니앨범 ‘살자(The Cure)’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번 MFBTY 앨범에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굵직한 선후배 아티스트들이 대거 한 자리에 모일 예정으로 알려져 이들이 이뤄낼 하모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 팬이 당신들의 팬보다 낫다(My Fan Better Than Yours)’의 앞 이니셜만을 모아 그룹명으로 정한 MFBTY는 멤버인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세 명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음악 스타일을 잠시 접어두고 사람이 무대 위에서 가장 즐거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일종의 ‘음악적 일탈’에서 출발됐다.
이들은 힙합, 일렉트로, 프로그레시브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실험적인 구성부터 감미로운 보컬과 흡입력 있는 멜로디 등 대중성까지 두루 갖춘 음악을 통해 ‘하는 사람뿐 아니라 듣는 사람도 듣기에 편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지향’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는 MFBTY의 데뷔곡인 ‘스위트 드림(Sweet Dream)’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살자’ 등 발표 곡마다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MFBTY는 대표곡인 ‘스위트 드림’으로 국내 가요계를 섭렵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로 국경을 초월해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빌보드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음악 마켓인 미뎀(MIDEM)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쇼케이스를 갖기도 해 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 세 아티스트는 지난해 음악 레이블 필굿뮤직을 설립하고, 그 해 12월 윤미래의 솔로곡 ‘엔젤(Angel)’ 발표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MFBTY 완전체 컴백은 필굿뮤직의 두 번째 활동으로 더욱 기대케하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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