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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비난 유인물...경찰 수사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2-16 21: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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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유인물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같은 내용의 유인물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후 2시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앞 도로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명이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뿌리고 도망갔다.

유인물에는 박 대통령이 2002년 방북해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는 사진과 함께 ‘박근혜도 국가보안법 철저히 수사하라’ ‘자기들이 하면 평화활동, 남이하면 종북’ 등 대북정책을 비난하는 글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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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뒷면에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정치개입, 선거개입 유죄, 강탈해간 대통령자리 돌려줘’ 등 국정원의 대선개입 혐의 내용도 담겼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유인물을 뿌린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함과 동시에 위법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ayang2@nspna.com, 차연양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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