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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배기량 2ℓ급 친환경 디젤 R엔진 상용화한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8-11-04 15:09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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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유럽환경규제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는 차세대 승용디젤엔진 R엔진을 개발, 내년부터 상용화에 나선다.

R엔진은 고성능, 저연비,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배기량 2ℓ급(2.0 및 2.2ℓ) 친환경 디젤엔진이다.

R엔진은 싼타페, 투싼, 쏘나타 등에 적용되고 있는 2ℓ급 승용디젤엔진을 대체하는 새로운 엔진으로 2009년 상반기부터 이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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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에 따르면, R엔진의 출력은 2.2ℓ의 경우 200마력, 2.0ℓ는 184마력으로 BMW(2.0ℓ, 177마력), 벤츠(2.2ℓ, 170마력), 도요타(2.2ℓ, 177마력) 등 보다 승용디젤엔진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부품 회사인 보쉬가 공급하는 1800기압의 고압 연료 분사 방식인 제 3세대 피에조 인젝터(Piezo-electric injectors) 커먼레일시스템과 고효율 배기가스재순환장치의 적용으로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였다. 효율적인 연료 사용으로 연비도 기존 동급 엔진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이밖에도 ▲자가진단기능의 전자제어식 가변 터보차져(E-VGT) ▲엔진 직장착 산화촉매 및 디젤 매연필터 ▲급속 예열 기능 ▲엔진 리사이클링을 고려한 플라스틱 재질 등이 적용됐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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