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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세계 1위 다국적 회계감사 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는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2015년 주목해야 할 인도 통신시장의 5가지 주요 트렌드를 소개했다.

◆ LTE 서비스 급증=2015년은 LTE 서비스가 인도 통신시장에서도 대세로 자리잡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4G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임에 따라, 통신료 인하, 네트워크 만족도 개선이나 저가 스마트폰 출시 증가 등의 현상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4G LTE 서비스 가입자 수는 2014년 1000만 명에서 2015년 1500만 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 공용 와이파이 접속 급증=인도 정부의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인도’ 이니셔티브가 본격화되고, 민간 이동통신 기업들의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면서, 2015년은 인도 통신시장 전반에서 와이파이 핫스팟이 급격히 늘어나는 한 해로 기록될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반 리테일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유선 브로드밴드가 여전히 주요한 인터넷 접속 방식으로 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웨어러블 기기 및 스마트폰 보안 애플리케이션 확산=피트니스 모니터, 스마트워치, 스마트안경 등에 집중돼 있는 인도 소비자들의 웨어러블 기기 수요가 2015년에 들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산 저가형 웨어러블 기기 출시가 늘어나면서,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전반의 가격 하락세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스마트폰용 보안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급성장도 예상된다.

◆ 비전통적 방식의 데이터 서비스 유료화 증가=데이터 이용료 수입과 서비스 비용간의 격차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비전통적 방식으로 데이터 서비스 요금을 유로화하려는 인도의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마케팅 전략 수정이 2015년에 들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전통적 데이터 서비스 유료화 옵션에는 차별화된 네트워크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내부 역량 강화와 OTT 등 에코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도 포함될 것이다.

◆ 업체간 경쟁 심화=경제적 당위성이나 정치권의 지원 의지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M&A 가이드라인은 인도 통신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데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2015년에 들어서, 인도 통신산업은 데이터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빨라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임. 이는 이동통신 업체간 서비스 가격 인하 경쟁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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