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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해 매출 3조 3266억 원 …전년 比 4,5%↓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2-11 16: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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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5% 감소한 3조 3266억 원에 그쳤다.

쌍용차는 11일 2014년 기준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자동차 판매 14만 1047대(CKD 포함) ▲매출액 3조 3266억 원 ▲영업 손실 769억 원 ▲당기순손실 509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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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실적은 SUV 시장 성장세에 따른 내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등 주력 수출시장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 판매가 3.2% 감소한 데다 원화 환율 하락 영향까지 겹쳐 매출이 4.5% 감소하면서 영업 손실 규모도 다소 확대된 것이다.

다만, 판매는 내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4만대를 돌파했다. 2014년 내수는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던 2013년 보다 7.9% 증가한 6만 9036대를 판매, 5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 2005년(7만 3543대) 이후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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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등 주력 수출시장 물량 축소와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손실 확대 및 통상임금, 판매 관련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 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각각 ▲769억 원 ▲5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확대됐다.

한편 2014년 4분기 경영실적은 ▲자동차 판매 3만 4800대 ▲매출액 8305억 원 ▲영업 손실 322억 원 ▲당기순손실 168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역시 전 분기(3분기) 대비 판매 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루블화 가치하락 및 판매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손실규모를 기록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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