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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가활용, 피아노 독학 선택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08-10-31 00:29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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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황기대 기자 = 주 5일 근무제가 시행 된 지 몇 해째 접어들면서, 직장인들의 여가생활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월이 되면서 여행 사이트나 공예, 운동, 피아노 등 각종 취미 관련 사이트에는 주말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가입 비율이 늘었다.

중소기업 부장으로 있는 이강진(42)씨는 2년 전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지만, 큰 결심을 하고 개인 레슨을 시작해도 세 달을 채 넘기지 못했다. 그러다 8개월 전에 직장 후배의 권유로 ‘뮤직트리 성인 피아노 독학하기’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현재 ‘성인을 위한 피아노 어드벤쳐’ 2권 앞부분을 배우고 있다.

이강진씨는 “아직 초보 단계이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포기하지 않고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며 쉰 살이 되는 해에 아내에게 멋진 피아노 연주를 선물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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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트리(www.adventure.co.kr)의 ‘성인 피아노 독학하기’란 홈페이지의 미션에 따라 총 4권으로 구성된 ‘성인을 위한 피아노 어드벤쳐’ 교재로 피아노를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미션 참여에 대한 별도의 비용은 없으며, 교재 한 권을 마친 후에 연주 동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뮤직트리 측에서 실력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두 달에 한 번씩 참가자들이 뮤직트리 본사에 모여 그동안 다져온 실력으로 연주회를 열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5개월 동안 독학을 해온 조미영(27, 회사원)씨는 현재 1권의 교재를 마쳤다.

지난 달 연주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조미영씨는 “온라인을 통해 미션을 함께 해왔던 사람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니 신기하고, 첫 연주회라 많이 떨렸는데 끝나고 나서 꽃다발도 받게 되니 너무 뿌듯하다. 학원이나 개인 레슨은 경쟁자가 없으니 쉽게 포기했었는데, 나와 같은 취미를 가진 분들이 많아 경쟁도 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벌써 5번이나 연주회에 참가한 김주희씨(38, 프리랜서)는 “어릴 적 피아노를 배웠는데 기억나는 것은 하나도 없고, 딸아이가 연주하는 걸 보면서 내내 부러웠다. 하지만 아이가 배우는 교재는 동요 위주라 재미가 없고, 성인을 위한 어드벤쳐는 어른들이 잘 아는 영화음악이나 연주곡이 많아서 즐겁게 연습할 수 있다. 중간 중간 뮤직트리 전임강사님께 연주 동영상을 보냈더니 조언도 해주시고, 내가 좋아하는 장르에 맞게 방향도 제시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씨는 “독학은 아무리 바쁜 일상이라도 조금만 시간을 쪼개면 가능하니까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데 망설이시는 분들께 적극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뮤직트리(www.adventure.co.kr)의 성인 피아노 독학하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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