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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관내 배드민턴연합회 등 인재양성 장학금을 전달한 기관단체.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의 인재양성에 대한 중요성과 장학금 기탁 분위기가 높아지면서 군민들의 기탁 열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죽풍동우회와 담양군배드민턴연합회가 각각 100만원, 죽순푸드빌리지가 150만원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최형식 군수에게 전달했다.

‘죽풍동우회’는 1962년 동기동창생 60여 명으로 구성된 친목모임으로, 지난 2011년부터 5년 연속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변함없는 후배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담양군배드민턴연합회(회장 김정주)는 300여 명의 회원들이 건강과 친목 도모를 위해 활동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체육회로 거듭나기 위해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정주 회장은 “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 인재육성에 동참하기 위해 전라남도연합회 소속 21개 시군연합회 양해를 얻어 화환 대신 받은 축의금으로 기탁했다”며 “관내 8개 클럽 동호인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배드민턴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통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생활체육 동호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죽녹원 주변 음식점 10개 소로 구성된 죽순푸드빌리지는 언론을 통해 장학금 기탁행렬을 보고 지역민들의 뜨거운 후배사랑을 느껴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한 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을미년 새해부터 시작된 장학금 기탁행렬이 각계각층으로 이어지면서 기탁금이 2100만원에 달한 가운데 계좌이체 등으로도 장학금이 잇따라 접수돼 인재양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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