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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 작은도서관 활성화 총력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2-09 12:18 KRD7
#광주 서구 #광주서구 작은도서관

책 읽는 마을, 독서하는 서구 만들기’비전 바탕 5대 분야 19개 과제 선정 추진···상주인력·자원봉사자 지원 통해 거점도서관 역할 강화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2015년 작은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작은도서관을 주민밀착형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현재 관련법상 최소 33㎡ 이상, 열람석 6석 이상을 확보하고, 어린이,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 1000권 이상의 장서를 구비하면 된다.

현재 서구에 등록된 작은도서관은 공립 4곳, 사립 73곳 등 모두 7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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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단지 규모가 ‘작은’ 도서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지역주민들이 만나 책을 이야기하고, 삶을 나누는 마을 공동체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달 14일 대학교수, 작은도서관장 등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

서구는 간담회 결과에 따라 책읽는 마을, 독서하는 서구 만들기를 비전으로 정하고, 지난 달 28일 작은도서관을 통한 주민밀착형 생활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수립된 활성화 계획에는 작은도서관 운영인력 전문성 강화, 작은도서관 자립기반 조성, 작은도서관과 지역사회 협력강화, 작은도서관 지속확충,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 5개 분야 19개 과제가 포함됐다.

특히 작은도서관 운영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광주작은도서관 지원센터와 연계해 컨설팅을 받는 한편 도서관학교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작은도서관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상주인력이나 자원봉사자를 지원해 인력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권역별 운영능력이 우수한 작은도서관을 거점도서관으로 지정해 공공도서관과 사립도서관의 중간역할을 담당하게 해 자생적인 문화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작은도서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작은도서관 협의회를 재정비하는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풍암호수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작은도서관 한마당 축제 등을 개최해 생활문화 거점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갈수록 지식을 창조하는 문화시설로서 도서관의 역할과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작은도서관이 복합적인 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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