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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영업이익 4134억원으로 15.3%↑ 제시…분기별 판매량 관건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2-06 08: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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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금호타이어는 2015년 가이던스로 전년비 12.8%가 증가한 매출액 3조8758억,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4134억원(OPM10.7%)을 제시했다.

경기둔화와 경쟁심화의 환경을 고려하면 매우 공격적 가이던스다. 이는 설비투자 증가가 없는 상태에서의 성장계획이다.

가동률 상향에 따른 고정비 감소효과와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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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판매목표를 살펴보면 중국(31.1%), 미국(11.1%), 유럽(26.1%), 국내(11.4%), 기타(11.4%)로 글로벌 전지역에서 두 자리 수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의 반덤핑과세 부과로 인한 내부 경쟁심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31.1%의 높은 성장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회사가 제시한 방안은 지역별 주력상품 개발 및 안착, 고인치 제품공급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타이어잡지 기술테스트 상위를 목표로 한 제품경쟁력 강화,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북미시장 채널 다변화, 유럽 직판체제 강화, 부진한 TBR 매출 신장 등이다.

대부분 투자가 병행돼야 개선 가능한 과제들이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강한 비용통제가 이뤄지던 워크아웃 졸업으로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하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먼저 노무비+인건비 역시 워크아웃 종료 이후 부담이 커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고태봉 애널리스트는 “노조의 기대치와 사측의 충족자원간 괴리가 크기 때문이다”며 “국내공장의 설비고도화, 미국공장 건설과 난징공장 건설에도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5년엔 원재료 가격도 2014년 대비 7% 이상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산-중국산 타이어의 판로변경이 원활히 이뤄질 경우에 높은 가동률이 유지될 수 있지만 일단 분기별 판매량 증가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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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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