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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닛산 로그’ 올해 생산량 3만대 확대 준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2-05 14:22 KRD7
#르노삼성 #닛산 로그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부산경남지역 협력사
NSP통신-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5일 부산공장 닛산 로그(ROGUE)의 수출 물량을 2015년 8만대에서 11만대로 확대해 달라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요청을 받아 추가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부산 기자단 환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5일 부산공장 닛산 로그(ROGUE)의 수출 물량을 2015년 8만대에서 11만대로 확대해 달라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요청을 받아 추가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부산 기자단 환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 이하 르노삼성)는 부산공장 닛산 로그(ROGUE)의 수출 물량을 올해 8만대에서 11만대로 3만대 확대해 달라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요청을 받아 추가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선적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총 3만 5천대 수출된 닛산 로그는 르노삼성의 첫 북미 수출 공략 차종으로서, 향후 2019년까지 5년간 중장기 연간 생산목표의 30%가량을 담당할 주력 수출 제품이다.

이번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로그 증산 요청은 북미시장에서 로그의 높은 인기에 따른 추가 공급 필요성 때문으로 부산공장의 향후 안정적인 물량공급 및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능력에 대한 얼라이언스의 기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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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의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2015년 닛산로그11만대 생산의 조건으로 얼라이언스는 부산공장의 탄력적인 생산체제와 효율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요청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성장해 가고 있는 르노삼성차에게 닛산로그 증산은 또 한 번의 중요한 기회이므로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NSP통신-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부산 기자 간담회 장면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부산 기자 간담회 장면

한편 르노삼성은 로그 생산량이 기존 계획보다 38%가량 늘게 되면서 닛산로그 생산의 부품을 공급하는 87개 국내 협력사들의 닛산로그 생산 관련 올해 매출도 약6200억 원에서 약 86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체 협력사 매출의 약60%를 차지하는 부산경남지역 협력사들의 경우 2015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르노삼성과 협력사를 합쳐 총 1만 여명의 고용안정과 함께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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