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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좋은 수입 디젤차의 공통점은?

NSP통신, 김기락 기자, 2008-10-28 00:36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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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 자동변속기 탑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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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기락 기자 = 연비 좋은 디젤 수입차는 모두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출시한 푸조의 8세대 모델인 308SW HDi와 308 HDi는 2.0리터급 디젤 엔진을 탑재해 1리터당 15.6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21일 출시한 크라이슬러 세브링 디젤은 국내 중형 세단 중 최고 수준인 1리터당 15.2km를 주행할 수 있는 1등급 연비를 자랑한다.

수입 디젤차 중에서 인기가 높은 폭스바겐 파사트 TDI는 1리터당 15.1km를 주행할 수 있어 높은 경제성을 발휘한다. 해치백 모델인 골프 TDI 경우는 1리터당 15.7km를 자랑해 해치백 모델 중 최고 연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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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당 15km가 넘는 고연비 디젤차의 공통점은 바로 2.0리터급 디젤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것이다. 푸조의 308 시리즈는 아이신 팁트로닉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크라이슬러 세브링 디젤도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DCT)를 장착했다.

또 폭스바겐 파사트 TDI도 골프와 마찬가지로 6단 DSG(Direct Shift Gearbox) 자동변속기를 갖추고 있다.

한편, 국산 2.0리터급 디젤 승용차는 어떠한가? 현대 쏘나타 디젤 공인 연비는 1리터당 13.4km를 주행 하는데 그쳤다. 자동변속기는 4단을 고수하고 있다. GM대우 토스카 디젤의 경우 공인 연비는 5단 자동변속기가 1리터당 13.0km에 머물고 있다.

국산차의 엔진은 수입차 수준으로 힘과 성능이 좋아진 반면, 자동변속기는 그렇지 못하다. 6단 자동변속기는 수입 소형차에서도 볼 수 있지만 국산차는 중형급은 고사하고 3.0리터급 대형 세단에나 적용하는 실정이다. 그나마 GM대우 토스카 프리미엄 모델은 중형차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의 경우 6단 자동변속기는 현대 베라크루즈, 기아 모하비, 르노삼성 QM5, 쌍용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 카이런 등에 탑재하고 있다.

베라크루즈와 모하비의 엔진은 3.0리터급이고 나머지 차종은 2.0리터급으로 현대와 기아가 각각 1차종, 르노삼성이 1차종, 쌍용차가 3차종에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IP통신 데일리카 김기락 기자 people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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