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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월 출하 전년比↓…중국공장 출하율 증가 전망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2-03 06:00 KRD5
#현대차(005380) #현대차출하량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현대차의 1월 글로벌 출하는 전년대비 7% 감소한 38만6000대였다. 국내공장 출하는 14만5000대(-6% YoY)로 내수와 수출이 각각 5.0만대(-2%), 9만5000대(-8%)로 감소했다.

내수 승용 부문에서는 쏘나타(6907대, +35% YoY, -42% MoM)를 제외한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감소했다.

해외공장 출하는 24만1000대(-7% YoY)로 체코·터키가 각각 5%·10% (YoY) 증가했으나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에서는 각각 4%, 10%, 3%, 21%, 5% 감소하며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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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공장의 생산비중은 62.4%(-0.2%p YoY)이다.

기아차의 1월 글로벌 출하는 2% (YoY) 감소한 25만3000대였다. 국내공장 출하는 내수·수출이 각각 +8%·-1% (YoY) 변동하면서 13만9000대(+2% YoY)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카니발이 각각 6338대(+211%)·4,942대(+244%) 판매되면서 신차 효과를 이어갔다.

해외공장 출하는 11만4000대(-6% YoY)로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가 각각 +4%, -7%, -14% (YoY) 변동했다.

해외공장의 생산비중은 44.9%(-1.8%p YoY)를 기록했다. 글로벌 소매판매는 내수·해외 각각 3만7000대(+8%)·17만5000대(-4%)로 총 21만2000대(-2%)였다.

지역 별로는 미국, 유럽, 중국, 기타가 각각 +3%, +5%, -7%, -10% (YoY) 변동했다. 신차인 쏘렌토, 카니발이 각각 2.0만대(+26% YoY), 7515대(+203%) 판매됐다. 중국형 신차 K4는 6831대(-15% MoM)가 판매됐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출하증가율이 현대차 기아차 각각 -7%, -2% (YoY)로 부진했다”며 “전년 1월에 설날이 2일이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부진이 폭이 더 큰 것이고 이는 전년 말 급격한 출하증가의 역 기저효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기아차의 12월 출하 증가율은 각각 19%·15% (YoY)로 상당히 높았는데 연간 출하대수 800만대를 목표로 11월·12월에 잔업·특근 등을 통해 생산을 늘렸었다”며 “일반 소매선에서 재고가 어느 정도 소화될 때까지 출하 증가율이 부진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향후 2년간 현대차 기아차의 증설이 제한적인 가운데 물량 증가를 이끄는 것은 역시 중국이다”며 “현대차 기아차의 1월 중국 공장 출하 증가율이 -10%, -7% (YoY)로 부진했지만 월별 실적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성장률이 둔화됐는지 여부는 1분기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대차 기아차 중국 공장의 올해 출하 증가율로 4%, 15%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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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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