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에디킴이 컴백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에디킴은 지난 2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개설된 원더케이(1theK) 채널을 통해 공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싱싱싱(SING SING SING)’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 현장 영상에서 수록곡 ‘조화(造花)’를 부르던 중 울먹였다.
에디킴의 이같은 모습은 평소 무대 위에서 늘 평정심을 유지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왔던 그였기에 영상을 시청하던 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에디킴은 노래를 무사히 마친 뒤 눈물을 닦아내며 “미쳤나 보다, 진짜. 왜 이러지? 이 노래를 안 틀리고 연주한 게 정말 감격스러워서 그랬다”고 말했으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에디킴에게 무슨 일 있었나?”, “가수 생활이 힘든건가?” 등 다양한 의견으로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27일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1집 때 예상치 못했던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2집을 발매한 것이 떠올라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복잡한 감정에 자신도 모르게 북받쳐 눈물이 났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디킴은 대학 시절부터 만든 자작곡들로 자전적 소재들을 음악으로 표현한 새 앨범 ‘싱싱싱’을 지난 21일 발매하고 컴백해 타이틀곡 ‘마이 러브(My Love)’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곡은 연인을 향한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한 세레나데로 에디킴의 감성이 진하게 담긴 마성의 러브송으로 음원차트 순항 중이다.
또한 에디킴의 눈물로 화제가되고 있는 신보 수록곡 ‘조화’는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견딜 수 없는 외로움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군상을 표현한 노래로 화려한 스트링, 강렬한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로 고독함을 극대화해 전하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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