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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축구대회에 참가한 군산제일고과 서울공고 선수들이 21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애서 열리는 개막경기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2015 금석배 전국 초․고등학생축구대회가 21일부터 군산월명종합경기장외 6개 구장에서 군산제일고과 서울공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간의 열전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고 군산시, 군산시민체육회, 군산시축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1일까지 초등부 34개팀, 고등부 41개팀 등 총 75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고등부의 예선전을 전면 풀리그로 치룬 후 초등부는 1, 2, 3위, 고등부는 1, 2위 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최강자를 가리게 되며 고등부 결승전은 30일 오후 1시 월명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오길환 체육진흥과장은"군산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방문하는 선수단과 가족 등이 불편하지 않도록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친절 등의 사전점검과 교육을 마쳤다"며"특히 대회기간 중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해 각 구장별로 비상대책인원을 구성해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석배축구대회는 군산출신 국가대표 선수였던 故채금석 선생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후진양성의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1992년 창설됐으며, 그간 열린 금석배 축구대회에서는 박지성 선수가 세류초등학교 시절 첫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바 있고 박주영 선수도 청구고 재학 시 11회 대회에 참가하는 등 현재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축구선수들 대다수가 거쳐 가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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