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IP통신) 김정태 기자 = 중국 소비자들은 최고 브랜드로 삼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중국 북경대비즈니스평론(北大商業評論)지가 발표한 2007년 중국 소비재 기업 대상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소비재 브랜드가치평가는 중국 최고의 경영대학원인 북경대 광화관리학원(光華管理學院) 산하 평가 전문 연구소인 안리연구센터(案例硏究中心)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 조사한 결과와 언론에 보도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5년부터 매년 발표해오고 있다.

삼성의 브랜드가치는 2006년보다 7.9% 상승한 560억위엔으로 평가돼 1위로 선정됐다. 뒤를 이어 하이얼이 472억위엔으로 2위, 노키아가 411억위엔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HP는 10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삼성은 이번에 발표된 상위 100대 기업 브랜드가치 평균인 74억위엔의 7배 이상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

또한 상위 10대 기업 중 베이징 2008 올림픽 후원사가 4개(삼성, 하이얼, 상해폭스바겐, 레노보)나 포함돼 있고 브랜드 가치와 순위도 상승하는 등 올림픽 후원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에서 상위 10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이 61개, 글로벌 기업이 39개이, 글로벌 기업 중 상위 10대 기업에는 삼성, 노키아, 모토로라, 혼다 등 7개 기업이 포함됐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