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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현대차가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팀을 운용해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이에 따라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은 양적 질적으로 크게 팽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의 한 관계자는 “이달 13일 공식적으로 출시할 예정인 정통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의 레이싱팀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팀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투입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 최정상의 레이싱팀을 구축키 위해 최종 협의하고 있는 단계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제네시스 레이싱팀은 현대차가 단독으로 창설하기 보다는 기존의 국내 유명 레이싱팀을 선별해 제네시스 쿠페팀을 추가로 편성하고 운용자금 등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이달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CJ슈퍼레이스 경기에서 제네시스 쿠페 10대를 투입해 원메이크 레이스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슈퍼레이스는 슈퍼6000, GT, 슈퍼2000, 슈퍼1600, 루키클래스로 나뉘어져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 클래스가 더해져 CJ슈퍼레이스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 레이스는 ‘슈퍼3800 클래스’로 명칭이 결정돼 제네시스 쿠페 3.8 모델이 투입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CJ 슈퍼레이스 6전에서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전의 개요발표와 경기용 프로토 타입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DIP통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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