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기내난동’ 바비킴 공식입장 “바뀐 좌석등급 컴플레인 해결 안돼서 그만..‘죄송’”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5-01-09 16:18 KRD7
#대한항공(003490) #바비킴 #기내난동
NSP통신- (오스카이엔티)
(오스카이엔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바비킴(42. 본명 김도균) 측이 비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바비킴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측은 9일 공식 보도자료에서"이번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바비킴 기내난동)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날 소속사는 “바비킴이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편을 이용했다”며 “대한항공의 발권 문제로 인해 좌석이 하위등급으로 바뀐 상황에서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불미스러운일들이 벌어지게 됐다”고 경위를 전했다.

G03-9894841702

소속사 부연 설명에 따르면 바비킴은 자신의 마일리지 포인트로 애초 예약한 비즈니스석이 대한항공의 발권 실수로 티켓이 이코노미석으로 바뀌게 되자 이에 대한 컴플레인을 항공사 측에 지속적으로 했지만 비즈니스석이 비어있음에도 직원들이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비킴 소속사는 “그가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전해왔다”며 “다시 한 번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이번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이어 “현재 미국 현지에 직원을 급파해 최대한 빨리 귀국시키도록 할 예정”이라며 “추후 경찰조사가 있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에 탑승해 기내에서 만취상태로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승무원과 불필요한 신체 접촉까지 일으켜 경찰로부조터 조사를 받아 물의를 빚었다.

한편 바비킴 ‘기내난동’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비킴 기내난동 공식입장, 이유 들어보니 화날만”, “바비킴 기내난동 공식입장, 또 땅콩회항 대한항공서 일어났네”, “바비킴 기내난동 공식입장, 아무리 화가나도 이성적으로 대처 했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