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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출 성장률↑·소호 확대 본격화 전망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1-09 08:20 KRD3
#KB금융(105560) #KB금융실적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기준 금리 인하가 4분기부터 영향을 준다. 전체 원화 대출에서 각각 27.8%, 8.9%를 차지하는 코픽스(COFIX)와 CD금리가 4분기 동안 각각 18bp, 22bp 하락했다.

KB금융(105560)은 불가피하게 순이자마진은 5~6bp 하락할 전망이다. 자산, 부채 구조상 2015년 1분기까지 영향을 주겠지만 2분기가 저점이 될 전망이다. 다행히도 가계 대출 성장이 전분기대비 4%로 가파르다. 전체 원화 대출은 2% 가까운 분기 성장이 예상된다.

성장에 힘입어 4분기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0.4% 하락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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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독 당국이 제시하는 고정이하여신 비율 목표치가 따로 없다. 연말 상·매각 부담이 적다. 따라서 대손비용은 3500억원으로 낮은 수준이 예상된다.

대한전선 거래정지 및 포스코 감액 손실 영향은 약 -900억원 이상 추정 다만 비이자이익 부진과 계절적 판관비 부담이 겹치면서 지배주주 순이익은 2380억원(-8.1% YoY)으로 지금의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채권은행으로서 출자전환 이후 보유하고 있던 대한전선 주식이 분식회계로 거래정지에 들어갔다. 4분기 동안 주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하면서 감액 손실이 500억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여기에 보유 중인 포스코 주식이 하락하면서 감액 손실 328억원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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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IG 손해보험 인수는 고질적 문제인 과잉자본 효율화의 시작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은행의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은행 비중 확대가 시사하는 점도 매우 크다.

지난해 말의 파격적인 인사 행보 또한 긍정적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부족했던 질적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총 대출 성장률을 6%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순이자마진은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소호(SOHO 대출, 자영업자)의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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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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