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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화순군, 지난 해 27개 기업 투자유치···기업하기 좋은 고장 입증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1-06 18:04 KRD7
#화순군 #동아에스텍 #대한임업

중소기업 창업지원 최우수 5개 기업과 MOU 체결 성과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기업 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 해 27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투자유치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6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해 27개 기업 투자유치로 303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텍을 비롯해 대한임업, 인비츠, 엘케이메디컬, 생생라이스 등 5개 기업과는 325억 원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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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투자유치 실적은 관내 4개 농공단지가 포화상태에서 신규 투자 유치 요인이 없는데다 생물의약산업단지는 투자유치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 이룬 성과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2014년 기업환경 순위 및 전국규제지도’에 따른 경제활동친화성 평가 결과 화순군이 중소기업창업지원 부문에서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투자촉진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 받은 기업의 의무사업 이행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고, 분양 토지의 건축착공 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는 등 각종 규제완화와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해 왔다.

또 분양가의 60% 이내의 입지보조금과 20억 원 초과설비 금액의 5% 범위 내에서 투자보조금을 지원하는가 하면,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보험증권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신규로 채용하는 상시 고용인원이 20명을 초과하는 경우 12개월의 범위에서 초과인원 1인당 월 6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고용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한편 공장시설 이전시 소요된 이전비용의 10% 범위 내에서 이전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밖에 경영안정자금을 비롯해 창업자금 등 34개 기업에 94억여 원을 지원․알선하고, 소상공인 이자 지원으로 269개 업체에 2억여 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경영안정자금 적기 지원으로 기업의 경영안정도 모색했다.

군은 지난 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해도 기업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 해 25개 기업 1500억 원의 투자유치 목표로, 투자설명회 등을 통한 생물의약산업단지 분양을 홍보하는 한편, 입지보조금 등 유치기업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화순백신산업특구의 입지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올 하반기에 예정된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사업에 참여해 화순군이 적지로 반영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면 제2농공단지를 이 달 말까지 준공한 뒤 2월부터 분양에 나서는 등 산업용지 분양을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도 조성된다.

원-스톱 민원처리를 통한 처리기한 단축,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연계한 민원서류 작성 대행서비스 제공,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미래성장 유망산업인 생물의약기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부품소재기업을 유치하고, 공장 설립․등록과 관련한 민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처리로 기업을 유치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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