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게임주 하락…모비릭스↑·썸에이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차(000270)는 지난해 국내 판매 46만 5200대, 해외 257만 6496대 등 전년 대비 7.6% 증가한 304만1696대를 판매해 창사 이래 첫 연간 판매실적 3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의 2014년도 판매는 신흥시장의 경제 위기, 엔저 등 부정적인 글로벌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 뉴 카니발과 올 뉴 쏘렌토 등 신차를 비롯해 모닝, K3, K5, 스포티지R 등의 주력차종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4년 판매된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국내에서 4만 9303대, 해외에서 43만2364대 등 총 48만 1667대가 판매된 K3(포르테 포함)가 차지했다.
이어 스포티지R이 43만 3000여대, 프라이드 40만 2000여대 등 총 3개 차종이 4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K5와 모닝, 쏘렌토가 각각 33만8000여대, 25만6000여대, 22만4000여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브랜드 가치 제고,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부터 배기량 2000cc 이상 차량의 개별소비세가 소폭 인하됨에 따라 국내 판매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