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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시무식에서 경영방침으로 ‘투자 확대를 통한 미래 경쟁력 제고’를 제시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5년 시무식을 갖고, 올해 경영방침으로 ‘투자 확대를 통한 미래 경쟁력 제고’를 제시하며 제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또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를 820만대로 확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로 800만대 생산·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이어 “최근 세계 경제는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 메이커 간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선도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브랜드 가치 제고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R&D 역량 강화 ▲글로벌 생산·판매 체계 효율화 ▲그룹 통합 신사옥 건립 ▲동반성장·사회공헌 및 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설정했다.

현대차그룹 2015년 시무식 전경

한편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연초 수립한 786만대 사업 목표를 14만대 이상 초과 달성했으며, 현대제철은 특수강 사업에 신규 진출했고 동시에 그룹 내 유사 사업구조 재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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