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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일 오전 올해 첫 개장 인사로 바람이 거셀수록 연은 더 높게 난다는 사자성어 풍신연등(風迅鳶騰)을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현재 우리 자본시장은 시장활력 부재, 글로벌경쟁 심화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박스권 장세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증시 대비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계속되는 거래부진으로 금융투자업계의 영업환경도 매우 악화된 상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 이사장은 “‘바람이 거셀수록 연은 더 높게 난다’는 풍신연등(風迅鳶騰) 이라는 말이 있다”며 “비록 눈앞의 현실이 녹녹치는 않지만 지혜와 노력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2015년 을미년 새해는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경수 이사장은 2015년 국내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망기업의 상장 활성화 ▲새로운 투자상품 공급을 확대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투자수요 확충 ▲KRX의 국제경쟁력을 강화 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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