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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세계 판매 1위 전기차 ‘리프’ 제주 첫 출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2-23 10:13 KRD7
#닛산 #전기차 #리프 LEAF #제주 #원희룡
NSP통신-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가 닛산 전기차 리프 인도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가 닛산 전기차 리프 인도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전 세계 누적 판매 14만대 이상,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세계 1위 전기차 리프(LEAF)가 한국에 공식 출시됐다.

23일 제주 신라호텔 로터스홀에서 개최된 100% 전기차 리프의 첫 고객 인도식에는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를 비롯,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 전기차 관계자 및 국내 첫 리프 오너 15명이 참석, 리프의 역사적인 국내 첫 행보를 기념했다.

15명의 리프 고객은 지난 3월 개최된 제주 전기차 엑스포 전기차 도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NSP통신-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좌)와 원희룡 제주지사(우)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좌)와 원희룡 제주지사(우)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전기차 선도 지역인 제주도와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 닛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제주도의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큰 획을 그을 기념비적인 일이다”며 “세계 1위 전기차 리프의 제주 공식 출시를 환영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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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도 “리프는 지난 2010년 출시이래 전 세계 14만 7000명 이상의 실제 고객과 각종 전문 기관으로부터 안정성, 상품성, 실용성을 검증 받은 유일한 전기차다”며 “닛산은 전기차 세계 1위 기업으로서 향후 한국 시장에 전기차 전문 지식 및 보급 노하우 공유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며 이번 제주도 리프 출시는 그 역사적인 첫 번째 행보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닛산 전기차 리프 인도식 장면
닛산 전기차 리프 인도식 장면

2010년 12월 첫 출시된 리프는 지난 11월말 기준 누적 판매 14만 70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 1위 전기차로 한 대씩 판매량이 늘어날 때마다 전기차 역사에 새로운 판매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리프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차량임에도 불구, 빠른 응답성과 탁월한 핸들링으로 내연기관 차량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리프에 장착된 AC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80kW(109ps), 최대토크 254Nm(25.9kg.m)의 힘을 발휘하며 리프의 회생제동 시스템과 혁신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의 조합은 132km의 구동 거리를 제공한다.

NSP통신-닛산 전기차 리프
닛산 전기차 리프

급속 충전 시 단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가정에서는 6.6 kW에서 4시간 정도면 충전이 완료된다.

운전자가 별도 설정할 수 있는 B-모드는 보다 효과적인 회생제동으로 경제적인 운전을 도와주며 5인승 해치백 모델로서, 리프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섀시와 레이아웃을 적용해 편안한 실내 공간 및 충분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NSP통신-닛산 전기차 리프 내부
닛산 전기차 리프 내부

한편 리프의 국내 판매 가격은 5480만원이며 단, 제주시 전기차 보조금 2300만원(환경부 1500만원, 제주도 800만원) 적용 시 올해 318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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