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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분기 매출 영업이익 증가 전망 …고정비 감소효과 확대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4-12-17 09:31 KRD7
#현대제철(004020) #냉연제품 #철광석 #어닝서프라이즈 #하나대투증권

(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현대제철(004020)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000억원과 44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7%, 71.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현재 시장 예상치인 4082억원을 상회하며 3개 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도 성수기 효과로 제품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3.3% 증가를 기록해 고정비 감소효과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수익성 높은 냉연제품 판매량 증가로 제품 믹스 개선효과 또한 기대되며, 11월부터 적용되는 자동차강판가격 인하에도 불구, 철광석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세로 고로 스프레드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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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H형강에 대해서 오는 23일 무역위원회 개최를 통해 덤핑사실 및 국내산업 피해 유무에 대한 예비판정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해 30%, 올해 상반기에는 40%에 육박했던 중국산 H형강의 높은 수준의 국내 시장점유율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무역규제강화 추세를 감안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또한 중국 언론에 중국의 보론강 수출 증치세 환급제도 폐지에 대한 기사들이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 철강사들이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제품가격 산정의 불확실성 때문에 신규 오퍼를 중단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전해지면서 증치세 환급제도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종적으로 제도 폐지로 이어질 지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현대제철의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한다”며 그 이유로 “실적개선 모멘텀 뿐만 아니라, H형강 반덤핑과 중국 보론강 수출 증치세 환급제도 폐지 여부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상승모멘텀이 기대되고, 현재 주가는 PBR 0.5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철강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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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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