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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병렬형 하드타입 시스템 적용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2-16 11:22 KRD7
#현대차(005380)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병렬형 하드타입 시스템 #전기모터
NSP통신-곽진 현대차 부사장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발표하고 있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 회장 정몽구)는 16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병렬형 하드타입 시스템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약 27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1800여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돼 더욱 강화된 주행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곽진 부사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현재 시점에 현대차는 동급 최고 연비와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무장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본질에 충실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통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하이브리드카 대중화에 앞장 설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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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1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이어 이번에 출시하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도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요타와 GM 등이 사용하는 복합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비해 구조는 간단하면서 효율은 뛰어난 현대차의 독자적인 시스템이다.

특히 복합형 시스템은 구조가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큰 용량의 모터를 필요로 하는 반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채택된 병렬형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의 동력 제어를 담당하는 엔진 클러치와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보다 간단한 구조와 적은 모터 용량으로도 구동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누우 2.0 직분사(GD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을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4% 향상된 최고출력 156마력(ps)과 5.5% 향상된 최대토크 19.3kg.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하며 ‘잘 달리는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개념을 구현했다.

또 엔진과 함께 출력을 담당하는 ‘38kW급 하드타입’ 전기모터는 기존 출력 대비 8.6% 향상됐고 최대토크 20.9kg.m(205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직분사 엔진과 함께 강력한 구동 능력을 완성했다.

아울러 엔진과 모터의 적절한 동력배분 및 회생제동시스템 효율 개선을 통해 연비 18.2km/ℓ(16인치 타이어 기준, 17인치 타이어-17.7km/ℓ)를 달성, 기존 제품 대비 8.3%(16인치 타이어 기준, 17인치 타이어-5.3%) 연비 개선 효과를 거둬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43kWh에서 1.62kWh로 13.3%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모드의 효율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부품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간 2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 ▲1개월 이내 하이브리드카에 불만족 시 현대차의 일반 동급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 ▲구입 후 1년 이내 큰 사고 발생시 신차(동일차종)로 교환해주는 신차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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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Smart) 모델은 기존 제품 대비 25만원 낮춘 2870만원 ▲주력 트림인 모던(Modern) 모델은 13만원 낮춘 2995만원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Premium) 모델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3200만원으로 책정됐다.(※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후 가격)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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