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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설한 장흥군농업인대학은 지난 11일 교육생 및 가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1년 과정의 한우·말산업과정과 유기농업과정의 농업인대학 강좌를 개설해 8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한우·말산업과정은 변화하는 농업현장의 흐름에 적응하고 현대 축산업의 블루오션 영역을 발굴하기 위한 현장교육 위주의 과정을 거쳤으며 이론교육으로 이를 뒷받침했다.

또한 유기농업과정은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으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전문농업인이 되기 위해 토양관리부터 미생물활용, 친환경자재 제조법 등 재배전문기술교육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

장흥군수(김 성)는 격려사를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은 교육인데 졸업생들의 열정을 보니 장흥 농업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며 “졸업생 여러분이 우리지역 농업 소득을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장흥군 농업인대학은 13개 과정 772명을 배출했다. 장흥군은 2014년 전국 농업인대학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nsp3200@nspna.com, 김동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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