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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기청, 광주·전남 벤처·창업기업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개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12-10 14:47 KRD7
#광주전남중소기업청

오는 11일 호남대 IT-스퀘어홀서···지역기업 등 사업계획 듣고 투자여부 결정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전남지역 벤처․창업기업의 벤처․엔젤투자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전남지방중기청(청장 류붕걸)은 오는 11일 오후 2시 호남대 IT-스퀘어홀에서 벤처·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 기업설명회에는 수도권에 소재한 벤처캐피탈(VC) 4개사와 엔젤투자자 6명이 참석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기업 8개사의 사업계획을 듣고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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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은 그동안 투자자 부족과 투자유치 역량 부족 등으로 벤처․엔젤투자의 불모지로 인식돼왔던 게 사실이다.

실제로 광주·전남지역은 벤처․창업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이 광주․전남 2개사를 비롯해 엔젤클럽은 4개, 엔젤투자자는 224명에 불과해 전국의 벤처캐피탈 102개, 엔젤클럽 116개, 엔젤투자자 6945명에 비해 투자기반이 열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자에게 사업계획, 수익 창출 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으나 지역 기업들의 사업계획서 작성, 비즈니스모델 설정, 스피치 역량 등 투자유치 역량 역시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광주지방중기청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2조원 규모의 정부 투자펀드를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에 편중된 투자자 초청을 위한 벤처캐피탈, 한국엔젤투자협회 등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엔젤투자자 양성을 위해 적격엔젤투자자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투자유치 성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법, 스피치 기법 등 투자유치에 필요한 교육 및 투자 전문가와 일대일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태원 광주지방중기청 창업성장지원 과장은 “이번 설명회에는 3개월간 집중 교육과 선발 과정을 거친 기업들이 참가해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투자유치 성공프로젝트 참가기업을 확대하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무등벤처포럼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또 “이미 조성된 50억원의 광주엔젤투자매칭펀드와 내년 초 조성 예정인 50억원의 전남엔젤투자매칭펀드가 활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투자자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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