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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공공체육시설 지원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6억7500만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시는 월명체육관의 노후된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사업비를 지원받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문체부를 방문해 사전에 정보를 수집하고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며, 문체부 실무진에서도 2회 이상 군산을 방문해 현지 실사하고 사업계획 검토 등을 마쳤다.

지난 1991년 완공된 월명체육관은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1만821㎡ 규모로 지하 1층은 실내수영장, 지상 1층 이상은 실내체육관으로서 각종 체육행사 및 기념행사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시설이 노후화 돼 시민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들이 있었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휘트니스센터 및 휴식공간 제공 등 보다나은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설계용역 및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우 시 체육진흥과장은 “이 사업이 선정되기까지 문체부 실무진과 사전 협의와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발빠르게 움직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특히 기획 및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 외부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관계 공무원들이 6개월여 동안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3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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